신약성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장, 처음 사랑

영구한도성 2022. 8. 8. 23:38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4 그러나 너를 責望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悔改하여 처음 行爲를 가지라 萬一 그리하지 아니하고 悔改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臺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4 Nevertheless I have somewhat against thee, because thou hast left thy first love.
5 Remember therefore from whence thou art fallen, and repent, and do the first works; or else I will come unto thee quickly, and will remove thy candlestick out of his place, except thou repent.
 

요한계시록 2장, 그리스도와의 첫 사랑

 

 

성경은 주님과 성도의 관계를 사랑의 관계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아가서에 의하면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묘사합니다.

 

정상적인 결혼이라면 서로가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할 때 아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당신을 위해서라면 지옥에라도 갈 수 있소.”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행복한 부부라면 이러한 사랑이 변치 않는 것입니다. 이 사랑이 일생동안 지속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나 사이에 그 사랑이 변치 말아야 합니다. 아가서에 의하면 주님은 그 사랑이 변치 않는 분이십니다. 신랑 되신 주님은 그 사랑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가서에 의하면 변하는 것은 성도라고 합니다. 신부에 해당하는 성도는 그 사랑이 변합니다. 그래서 신부는 신랑을 배반하기도 합니다.

 

에베소 교회의 문제는 바로 그 사랑이 변한 것입니다. 4절 말씀에 의하면 에베소 교회는 첫 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무엇인가?’ 할 때, 몇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가지 정의는, 믿음이란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상하며 기억하는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항상 첫 사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온전한 부부가 항상 행복하기 위해서는 첫 사랑의 감정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는 것은 주님과의 첫 만남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성도가 되는 길은 주님과의 첫 만남을 항상 유지하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까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왔던 하나님의 방식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인생의 광야에서 우리를 죄와 사망권세로 부터 나오게 하신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속죄하신 그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광야에서 속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어렵고 힘들 때 “이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세상적인 생각 때문에 주님을 따르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님에 대한 첫 사랑을 배반할 만한 일들을 만납니다.

 

처음에는 일생동안 주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그 다짐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 집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어떤 경고의 말씀을 합니다. 5절 말씀을 보면,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말씀합니다.

 

현실 속에서 부부는 어느 한 쪽이 배반하게 되면, 참으로 큰 것을 잃게 됩니다. 아이들은 편모슬하나 편부슬하에서 자라게 됩니다. 아이가 온전한 가정의 따뜻한 애정 없이 자라야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혼하면 큰 상처와 아픔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주님에 대한 배반도 많은 것을 잃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 것 같지만, 결국 이 세상에서 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자녀에게 믿음을 상속할 수 없게 됩니다. 후손들은 믿음의 후손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의 자손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님에 대한 배반은 사명을 잃은 버린 삶입니다. 사명을 잃은 삶은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도로서의 우리의 신앙 삶은 행복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그 행복의 비결은 단순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첫 사랑을 항상 기억하며 회상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첫 사랑인 주님은 바로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주님께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따라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첫 사랑을 항상 기억한다면 우리의 기도 역시 항상 회복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첫 사랑을 항상 기억한다면 우리의 삶은 항상 윤활유가 흐르듯이 성령의 물결을 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첫 사랑을 기억한다면 그것은 신앙적으로 가장 안전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