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2장, 마라나타

영구한도성 2022. 8. 10. 22:40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信實하고 참된지라 主 곧 先知者들의 靈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速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天使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速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豫言의 말씀을 지키는 者는 福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者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天使의 발 앞에 敬拜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兄弟 先知者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者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敬拜하라 하더라
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豫言의 말씀을 印封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 不義를 行하는 者는 그대로 不義를 行하고 더러운 者는 그대로 더럽고 義로운 者는 그대로 義를 行하고 거룩한 者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12 보라 내가 速히 오리니 내가 줄 賞이 내게 있어 各 사람에게 그가 行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始作과 마침이라
14 自己 두루마기를 빠는 者들은 福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生命나무에 나아가며 門들을 通하여 城에 들어갈 權勢를 받으려 함이로다
15 개들과 占術家들과 淫行하는 者들과 殺人者들과 偶像 崇拜者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者는 다 城 밖에 있으리라
16 나 예수는 敎會들을 爲하여 내 使者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證言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子孫이니 곧 光明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 聖靈과 新婦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者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者도 올 것이요 또 願하는 者는 값없이 生命水를 받으라 하시더라
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豫言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證言하노니 萬一 누구든지 이것들 外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記錄된 災殃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 萬一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豫言의 말씀에서 除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記錄된 生命나무와 및 거룩한 城에 參與함을 除하여 버리시리라
20 이것들을 證言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眞實로 速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主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主 예수의 恩惠가 모든 者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6 And he said unto me, These sayings are faithful and true: and the Lord God of the holy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ew unto his servants the things which must shortly be done.
7 Behold, I come quickly: blessed is he that keepeth the sayings of the prophecy of this book.
8 And I John saw these things, and heard them. And when I had heard and seen, I fell down to worship before the feet of the angel which shewed me these things.
9 Then saith he unto me, See thou do it not: for I am thy fellowservant, and of thy brethren the prophets, and of them which keep the sayings of this book: worship God.
10 And he saith unto me, Seal not the sayings of the prophecy of this book: for the time is at hand.
11 He that is unjust, let him be unjust still: and he which is filthy, let him be filthy still: and he that is righteous, let him be righteous still: and he that is holy, let him be holy still.
12 And, behold, I come quickly; and my reward is with me, to give every man according as his work shall be.
13 I am Alpha and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he first and the last.
14 Blessed are they that do his commandments, that they may have right to the tree of life, and may enter in through the gates into the city.
15 For without are dogs, and sorcerers, and whoremongers, and murderers, and idolaters, and whosoever loveth and maketh a lie.
16 I Jesus have sent mine angel to testify unto you these things in the churches. I am the root and the offspring of David, and the bright and morning star.
17 And the Spirit and the bride say, Come. And let him that heareth say, Come. And let him that is athirst come. And whosoever will, let him take the water of life freely.
18 For I testify unto every man that heareth the words of the prophecy of this book, If any man shall add unto these things, God shall add unto him the plagues that are written in this book:
19 And if any man shall take away from the words of the book of this prophecy, God shall take away his part out of the book of life, and out of the holy city, and from the things which are written in this book.
20 He which testifieth these things saith, Surely I come quickly. Amen. Even so, come, Lord Jesus.
21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all. Amen.

요한계시록 22장, 마라나타

 

 

 

성경이 가르쳐 주는 진리는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는 날이 오게 됩니다. 문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성경을 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5장39절을 보면, 주님께서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성경전권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입니다.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기록이고, 신약성경은 오신 메시야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의 약속대로 다시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문 7절을 보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은 A.D 95년에서 96년 사이에 기록 된 책이며,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기록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이 기록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정경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을 주 예수를 기다리는 메시지로 끝맺으면서 정경이 완성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과 2절을 보면, 요한계시록이 어떤 책인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장 1절을 보면,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에 관한 기록이며, 1장 2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에 관한 기록입니다.

 

‘계시’ 라는 것은 ‘덮개를 벗긴다.’ ‘휘장을 벗긴다.’ ‘드러낸다.’ ‘밝혀낸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계시’ 라는 말은 ‘없는 것을 새롭게 찾아낸다.’ 는 뜻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벗겨서 보여 준다.’ 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벗겨서 보여 준다는 뜻입니다.

 

예수그리스도 관한 것을 벗겨서 보여 주는 이유는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고,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고 말씀을 끝내고 있습니다. 좁은 의미에서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끝내는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성경전체의 마지막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전체의 마지막 말씀으로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고 끝맺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집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게 되면 문자로 표기된 성경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됩니다.

 

마태복음 24장 26절과 27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해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언하기를 인자의 임함은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몇 몇 사람이 알도록 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도록 임하는 것입니다.

 

7절에 ‘이 두루 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는 말씀은 역설적으로 ‘이 두루 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않는 자는 저주가 있다’ 는 말씀입니다.

 

이 두루 마리 예언의 말씀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사람에게는 복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저주가 됩니다.

 

계시의 목적 중에 하나가 권고가 있습니다. 아직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말씀합니다. 다니엘은 종말 때까지 자기의 말을 봉함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단12:4,9] 이유는 다니엘이 본 환상의 일부는 오직 미래에만 적용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8:26, 10:14, 참고 렘23:20, 30:24] 그와는 대조적으로 요한의 계시는 그 이후 뿐만 아니라 요한의 세대도 이해하도록 쓰여 졌습니다.

 

요한의 세대도 이해하도록 쓰여 진 이유는 이미 그 때 부터 종말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재림에 관한 영적 위기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재림 자체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아예 몰라서 무관심하고, 믿는 사람은 세상에 얽매여서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는 경우입니다. 그리스도 재림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임하는 것인데, 이단 교주들은 자칭 그리스도라 하고 있으며, 이들이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영적 안일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이 공평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말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공평할수도 있고, 불공평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종말의 문제 앞에서는 이 세상에서 공평과 불공평의 문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대단히 성공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대단히 실패한 사람이다.’ 는 것은 종말의 시간 앞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했다, 이 세상에서 불행했다.’ 는 것은 종말의 시간 앞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가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도 천국의 기쁨보다 클 수는 없으며, 그가 세상에서 아무리 실패한 사람이라고 해도 지옥의 고통보다 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많은 문제를 겪으면서 산다고 해도 그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날이 옵니다. 종말의 시간 앞에서의 이 세상에서 어떤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그날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는가 하는 것입니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로 분류되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신부로 인정받아 하나님 나라 생명수를 마시는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의인은 계속 의를 행할 것이지만 악인은 계속 악을 행할 것이다.’ 는 말씀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은 그렇게 하도록 하라. 그러나 그들은 그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는 말씀입니다. [겔3:27 참고 렘44:25, 암4:4-5, 전11:9)

 

18절과 19절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이나 책에 대한 내용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신4:2, 12:32 참고 잠30:5-6] 책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거나 제하여 버리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정경이 완성된 후에도 여러 책들이 쓰여 졌습니다. 예를 들어 에녹1서, 요세푸스, 아리스테아스의 편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책들은 참고자료는 될 수 있어도 정경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왜곡하는 이단의 교주들은 그 받을 심판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20절 말씀에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는 것은 초대 기독교에서 흔하던 ‘마라나타’ [Marana tha] 라는 기도를 번역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2절을 보면, ‘마라나타’ 기도가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는데,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는 기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드릴 수 있는 기도입니다.

 

누구든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저에게 자기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해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무척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다렸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고 여자는 볼일이 있어 건물 안에 들어가고 그 사람은 건물 밖에서 기다린 것입니다. 여자는 회사 관련 일로 건물 안에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남자는 적어도 건물 밖에서 1시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잠깐만 볼 일을 본다고 했는데, 그 시간이 1시간이 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될 것 같다는 말을 중간에 나와서 알려 준 것도 아니었습니다. 깜깜 무소식 상태에서 남자는 무조건 긴 시간을 기다린 것입니다. 이런 일이 몇 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영문을 몰라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다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속적 사랑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면서 예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로지 당신 혼자만 사랑받고자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혼자만 사랑받고자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해서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 함은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서 떠나간다 해도 예수님께서는 나에게서 떠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삶에 있어서나 죽음에 있어서나 언제나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서 그 분께 자기의 전부를 의탁해야 합니다.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이 힘을 잃어도 예수님만은 나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가 죽기 직전에 드렸던 부탁,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생각하소서.” 라는 애절한 부탁도 사랑의 주님께서는 들어 주셨습니다.

 

만약 사람이 예수님을 찾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가장 비참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서 생명수를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17절은 성령과 신부의 초청의 말씀입니다. 신부는 교회를 뜻합니다. 성령은 모든 선지자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이시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사람을 하나님께로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요한은 성령을 예수 자신의 목소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끝맺는 말들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는 초청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신 분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시므로 성령과 부활의 주님은 같은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신부의 초청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의 말씀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라 말씀하십니다. 듣는 자도 오라 말씀하시고, 목마른 자도 오라 말씀하십니다. 또 원하는 자도 오라 말씀하십니다.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말씀하십니다.

 

모든 목마른 자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비로소 그들의 모든 결핍이 해결되고 소망이 충족되리라는 초대인 것입니다.

 

극심한 갈증이 있을 때 사람은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마시면 잠시나마 그 갈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영혼에도 갈증이 있습니다. 사람은 영혼의 갈증 때문에 갈등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혼의 갈증이 있어서 갈등하는 사람이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람을 초청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목마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세상이 주는 물로 만족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생명수에 대한 말씀이 듣기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생명수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생명수는 오직 들을 귀가 있는 사람, 목마른 사람, 원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라 하시는 주님의 초대에 응하는 사람이 가장 복 받은 사람임을 요한계시록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6:35] 영혼의 열망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족이 됩니다.

 

찬송 중에 이런 내용의 가사가 있습니다.

 

오! 주님, 당신 안에서 내 영혼을 찾았습니다.

당신 안에서만 찾았습니다.

내가 오래 찾던 평강과 기쁨을, 지금까지 몰랐던 기쁨을,

나를 채워주실 분은 그리스도 뿐,

나에게는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사랑과 생명과 영원한 기쁨을

주 예수여 당신 안에서 찾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