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요한복음

요한복음 11장, 하늘나라에서 살려면

영구한도성 2022. 7. 21. 22:41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復活이요 生命이니 나를 믿는 者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者는 永遠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主여 그러하외다 主는 그리스도시요 世上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우리나라도 무척 더운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온난화 현상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도 이제 열대아 어류가 간혹 잡히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생명이라는 것은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에서 살려면 물의 생명을 얻어야 하고, 육지에서 살려면 육지의 생명을 가져야 합니다. 한대지방에서 살려면 한대지방의 기질을 가져야 하고 열대지방에서 살려면 열대지방의 기질을 가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에서 살려면 하늘나라의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늘나라 생명을 가지게 하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교역자 생활을 하면서 바뀐 것이 있다면, 결혼식장에도 많이 가지만 장례식장에도 많이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혼식장을 좋아합니다. 잔치집을 좋아합니다. 그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잔치집은 우울한 것이 없습니다. 즐거움과 기쁨입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믿지 않는 가정의 장례식장은 우울합니다. 눈물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슬픔이 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이 세상 살면서 누릴 것을 별로 누리지도 못하면서 고생만 하다가 저 세상으로 갔을 때, 유가족의 슬픔은 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살아생전 하신 일 중에서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시는 장소가 한 군데 있습니다. 그곳은 사람이 죽은 장소 또는 장례식장입니다. 그 장소에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는 옷매무시를 단정히 하고, 함께 애곡하는 것입니다. 함께 통곡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장례문화는 유가족의 뒤를 이어 애곡하는 행렬을 지어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예의에 크게 벗어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36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우리 주님은 죽음을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죽음으로 보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십니다. 주님은 죽음을 단지 잠으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사망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생명의 주인이시고, 사망을 지배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결혼식장에도 가고 장례식장에도 갑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에게는 장례식장이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눈가에 세월의 잔주름이 더욱 생기고, 뼈가 점점 굳어져서 활동하기에 불편하고, 이런 저런 병치레로 고생도 많이 합니다. 나이 60세가 되면 자기 치아 중 평균적으로 70%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영의 생명은 더욱 예수그리스도에게로 가까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육신의 생명은 나이가 들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우리 영의 생명은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살 수 있는 하늘나라 생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의 고통이나 슬픔은 모두 죽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죽음자체이거나 죽을 것 같은 고통이나 죽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 생명을 가진 우리는 아무리 그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고전 15:55에서는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사망이 생명을 이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는 사망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사망을 이길 수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결국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